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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상 40

도쿄에서 키리모찌로 떡볶이 해먹기 ! 쫀득쫀득 ~~

도쿄에 산지도 4개월차 :) 떡볶이를 해먹을까하다가 최대한 일본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먹자해서키리모찌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어 봄. 키리모찌 처음 구워먹어보고 완전 너무 맛있어서 반했는데, 떡볶이에 넣어먹으니 또 다른 맛 !재료들 중에 어묵만 한인마트에서 공수해옴 ㅎㅎ 일본마트에는 넙적한 얇은 어묵이 안파는 것 같아 ?키리모찌, 계란, 파, 당면 넣고, 간은 유튜브 떡볶퀸 채널에서 본대로 우동가루랑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꿀로 맞춤!! 와인이랑 떡볶이는 의외의 조합 ㅎㅎ 맛도 의외였음 ㅋㅋㅋㅋㅋ 와인은 치즈랑 먹는걸루 ! 키리모찌는 떡볶이에 바로 넣으면 엄청 퍼질 것 같아서 후라이팬에 앞, 뒷면으로 한 번 구웠다.이렇게만 구워서 위에 꿀 뿌려 먹어도 진짜 세상 맛나 ,,떡볶이는 뭔..

도쿄일상 2024.12.14

도쿄 일기_2024.12.12 목요일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토야마 공원 달리기를 했다. 요즘은 살짝 더 일찍 일어나는 중이라 오늘도 7시 반에 기상했다.점점 추워지는 요즘이라 아침 8시엔 온도가 5도도 안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뭔가 도쿄는 날씨 예보에 나오는 온도보다 좀 더 따뜻한 느낌?건물이 많아서 바람을 막아줘서 그런가 싶기도. 벌써 12월 중순으로 가는구나 시간 빨라도 너무 빨리 가 이러다가 금방 2025년 봄도 올 듯 ㅎ.ㅎ도쿄에 8월 말에 와서 벌써 4개월째로 접어드는 중 11월에 시부야로 이사하고나서부터 계속 모닝런 하는 중이고 이젠 습관이 돼버려서 아침에 그냥 별생각 없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공원으로 러닝 고고~ 초반엔 아침에 달릴 때 뿌듯함이 컸는데 지금은 그냥 일상화돼서 별 느낌 없음 ㅎㅎㅎ 확실히 더 근력이 생기고 건강해..

도쿄일상 2024.12.12

키리모찌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자나 ?

도쿄에 살면서 마트를 자주 가는데 키리모찌가 너무 지우개처럼 생겨서 좀 두려웠는데 어제 한 번 사서 구워 먹어봤다 !!400g짜리가 OK마트에서 400엔정도 했던 것 같다. 브랜드가 두 세종류 있었음 네모나게 생긴 것도 있구 동그랗게 생긴 것도 있었다. 짱구가 먹는 키리모찌 ㅎㅎㅎ 진짜 엄청 딱딱하고 +모양으로 살짝 홈이 있다. 아마 크랙이 가는 걸 방지하는 것인듯 ~ 평소에 유튜브에서 한 번씩 보면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는데 맛나 보이기도 하고,최근에 떡볶이를 해먹을까하는데 쉽게 구할 수 있는 키리모찌로 해봐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사본거 !꿀 챠랴랍 뿌려 먹으니 진짜 세상 존맛 !! 키리모찌 너무 딱딱해서 이게 잘 구워지려나 의심했는데, 그냥 후라이팬에 참기름 조금 둘러서약불에 은은하게 구우니 겉은 바..

도쿄일상 2024.12.12

도쿄에서 트램타고 종착역까지 여행하기

저번주 일요일에 도쿄에서 뭘할까하다가 집 주변으로 트램이 지나다녀서 한 번 타보기로 했다! 아직도 트램이 다닌다는게 신기 ㅎㅎ 유럽이나 캐나다에도 트램이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뭔가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존재 ,,거의 시작점에서 종착역까지 트램타고 가보기 ! 일요일은 시간이 많아서 이런 랜덤한 걸 해보기로 함 종착역까지는 한 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처음 타봐서 그런지 정거장마다 짧고 이동도 빨랐음 ㅋㅋ 트램이 그냥 보면 좀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실제로 타보면 생각보다 슝슝 ㅋㅋ탑승할 때 수이카 카드로 터치인하고 타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동전투입하는 것 같기도 했음 한 번 탈 때 168엔 ! 지하철을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데, 답답하고 숨막히고 지겨워서 ㅋㅋㅋ트램은 그래도 다 지상에서 다니..

도쿄일상 2024.12.11

퀘사디아 만들어먹기! 처음인데 나름 쉽고 맛있음

퀘사디아를 인생 처음 만들어봤다. 요즘 멕시칸 음식에 꽂혀서 집에서 간간히 직접 만들어보는 중이다. 저번에는 랩을 만들어먹었고, 이번에는 퀘사디아 !또띠아랩부터 다 혼자서 만들기 ㅋㅋ 저번에 랩만들었다가 좀 크기가 작아서 말았는데 음식이 다 터지는 거 ㅜ이번엔 좀 크게 만들어서 나름 저번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살사소스는 토마토, 아보카도, 양파 잘게 네모모양으로 썰어서 레몬소스랑 소금조금으로 간하기 파프리카도 있으면 넣으면 좋은데 집에 없었음 ㅎㅎ 근데 진짜 이렇게만 간해도 진짜 맛있다 ! 맛없없 퀘사디아는 비프민스, 타코가루시즈닝을 같이 볶다가 익으면 야채(토마토랑 양파 잘게 썬거)도 함께 볶아주기그럼 필링은 완료됨 :)또띠아랩 만들거 큰 후라이팬에 한 장 펼치고, 마트에 기존에 파는 샐러드용 야채(양..

도쿄일상 2024.12.10

도쿄 우에노공원 푸드마켓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곳

어제 주말에 간 우에노공원 ! 우에노 지역은 가봤지만 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있고, 또 더 큰 푸드마켓도 열리고 있어서 여기저기 볼 게 많았다.이 시즌에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 도쿄는 크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나는 듯한 느낌인데 그래도 이렇게 느낌을 낸 곳이 있었다. 소시지 냄새가 정말 좋았음 ㅎㅎ 맛있는 냄새가 공원 입구에 가득 !일본에서 처음 본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 밤되면 훨씬 이쁠 것 같다 카와이 ,,,동그란 원형으로 마켓이 있었고, 음식 종류도 다양했음 ! 무엇보다 가을느낌나는 단풍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그냥 걸으면서 구경하기 딱 좋았다. 살짝 바람이 차가웠던 거 빼곤 ㅎㅎ은근 술도 많이 팔았다. 날이 추워서 따뜻하게 데워서 파는..

도쿄일상 2024.12.09

메이지신궁 외원 은행나무 낙엽이 너무 이쁜 길

메이지신궁 외원 은행나무 낙엽이 너무 이쁜 길에 다녀왔다 ! 이런 길이 있는 줄 모르고 있다가 롯본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 ㅎㅎ 지금이 딱 낙엽 구경하기 좋은 시기라고 하길래 바로 직행 ~~토요일에 크게 계획이 없어서 집에서 천천히 운동겸 걸어가니 도착했다. 여기 주변에 스타디움도 많고 이런저런 구경거리들이 있었다.도착하니 역시나 사람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었구 ㅋㅋ 오른쪽엔 낙엽길, 왼쪽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너무 이쁜 노랑낙엽들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져 ㅜㅜ 보통 은행나무는 위쪽이 동그랗게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일본 은행나무들은 위로 뾰족하게 자라는 듯 가을느낌 물씬 ㅎㅎ날씨는 좀 추웠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생각보다 괜찮았다.이번해 낙엽 제일 제대로 즐기는 듯 폭신폭신 노란 낙엽들을 밝..

도쿄일상 2024.12.08

도쿄 일기_2024.12.06 (+ 멕시칸랩 만들기 도전)

오늘도 8시에 일어나서 토야마공원 30분 완료 뿌듯뿌듯 !! ^^ 도쿄는 한결같이 요즘 날씨가 좋아서 매일 달리기를 할 수 있다.비오는 날은 못나감 ㅠㅜ 아침에 달리기하면 진짜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해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런던에 살 때 종종 치폴레가서 랩을 사먹었기 때문에 그 맛이 그리워,, 도쿄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유튜브보고 만들었다.손 많이 가고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초간단이였음 랩같은 경우 밀가루, 설탕, 소금, 식용유를 대강 같이 버무려서 후라이팬에 구우면 끝. 세상 간단한데 이게 또 쫀쫀하니 맛탱구리과카몰리 만들려고 산 레몬즙이랑 멕시칸 msg ㅎㅎ다진 소고기에 야무지게 가루 뿌려뿌려이건 아보카도 토마토 벨페퍼 요거트 레몬즙 섞어 내 맘대로 만든 과카몰..

도쿄일상 2024.12.06

도쿄 일기_2024.12.05

오늘도 도쿄에서 쓰는 일기 ~! 남편이 재택근무를 해서 오늘은 좀 늦게 8시 반에 일어났다. 언제나 그렇듯 몸뚱이를 이끌고 토야마공원에가서 조깅 & 걷기를 했다.요즘 시나몬롤이나 스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마트로 샘 ㅎㅎ토야마공원 바로 옆에 마루엣수라는 나름 큰 슈퍼마켓이 있는데,평소에 ok마트만 죽어라가다가 ㅋㅋ 여기가니 좀 신세계였음와인도 종류 더 다양하고 벤토나 샌드위치 종류도 더 많고,과자나 뭐 다른 종류도 다 많아서 이것저것 보면서 시간 다 보냄 ㅎㅎ 모찌샌드위치같은 완전 신박한 디저트류들도 있던데 이 마트에 종종 심심할 때 오면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마트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 특히 외국에서 더 재밌음 !! 집에서 좀 쉬고 남편 점심 챙겨주고 저녁에 만들어볼 멕시칸랩을 위..

도쿄일상 2024.12.05

도쿄 일기_2024.12.04

오늘 아침에도 8시에 일어나 도야마 공원에가서 조깅 & 걷기를 했다.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 건 잠을 정말 충분히 자면서도 정말 힘든데막상 공원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 너무 뿌듯하다.아침엔 직장인, 학생들도 정말 많고 나처럼 운동을 하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보인다.교복입은 어린 학생들을 보면 나도 저럴 떄가 있었는데, 나도 저 시간들이 있었지~하면서도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잘 헤쳐나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ㅋㅋ왜냐하면 너무 공부에 찌들어 살았고 내 삶이 없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서, 그리고 반에서도 그렇게 잘 나가는 인싸도 아니였고 ㅋㅋ 사춘기 여드름 피부도 정말 나빴기 때문에, 사춘기 절정 중학교 3학년 때 부산에서 경주로 전학을 가서 또 무리에끼여다니다 왕따를 당..

도쿄일상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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