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그 365

나이가 들수록 시간도 정말 눈코뜰세 없이 빨리가는 요즘~ 도쿄는 날씨가 한결 같은 편이다. 춥긴해도 맑고 해도 나고 바람이 꽤 상쾌하다.전날 먹고남은 파스타 재탕 ^^ 언제먹어도 맛있다오케이마트 장본 거 많아보여도 이게 그렇게 오래가진 않음 (!/?)요새 빠진 오트밀죽 마트가면 과자코너에 사람 젤 ~~~ 많음 과자 정말 먹고싶고 사랑하지만 참아요 (설탕, 밀가루 끊고살기 챌린지중 +32days)궁금해서 사본 메론빵 물론 남편을 통해서 비쥬얼로 먹기 ㅋ큐ㅠ 근데 향이..향이진짜 미쳤음 메론향이 이렇게 좋을수가 약간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메론사탕이랑 냄새가 똑같다. 남편이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초코디저트 이것도 향이 진~~짜 좋았다. 난 남편 먹방봄요새 영화보는 재미에 빠졌다. 크게 진득하게 영화보는 스타일은..

도쿄 신오쿠보쪽에 있는 한국마트 '장터'에서 장을 봤다. 한 달에 한 번 갈까말까하는 한국마트~ 신오쿠보에는 장터 말고도 한국마트가 몇 군데 더 있다. 각 마트마다 장점이 있는듯서울마트 같은 경우 장터보다 즉석 분식류도 팔고 메인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점 등..장터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가면 될정도로 멀지는 않다. 오늘 몇 가지 사며 장을 보고 온 후 후기를 적어봐야겠다.한 번 코리아타운쪽 떡집이 있는지 찾아본 적이 있는데 장터에도 떡이 있음 ! 가격은 하나에 750엔 정도하는 듯 하다다 맛있어 보였는데 난 요새 저탄고지를 실천중이라 꾹 참았다 ㅎ.ㅎ나름 절제해서 사야지했던 거 위주로 샀다. 오전 11시쯤 갔는데 고기나 반찬류, 분식류 할인 중이였다. 무려 30% 금요일 저녁에 고기구워먹으려고 ..

한 달이 정말 빠르다. 벌써 2월로 넘어가다니 ~ 크게 한 건 없고 주로 뭘 먹고 살았는 지 기록하는 나의 일상 된장찌개에 계란을 풀어넣으면 은근 고소하니 맛있다. 예전에 회사다닐 때 직장 사수분으로부터 터득한 레시피 !이건 요시노야 ~ the cheapest finiest ㅎㅎ 외국인들은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스레 나오는 테커웨이 음식용기에 감동받는 듯 하다 요시노야는 남편 메뉴 난 요새 저탄고지를 약 한 달간 실행중! 그래서 닭가슴살로 간다 ~ 순닭가슴살에 타코시즈닝이랑 카레가루로 간맞추기은근 맛도리임 정말 고소하니 맛있음 :)닭먹으면 목 매이니까 콩나물볶음 일본에서 평생 먹을 콩나물은 다 먹고있다 ㅋㅋㅋ이상한 서양과 한식의 조합?!이지만 무한반복 가능거의 다본 lost 나온지 정말 오래된 미드인데 s..

저번 주말 토요일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도쿄에서는 아무래도 일식을 많이 먹는편인데 한국식 밥이 너무 땡겨서 돈짱을 다녀왔다. 평소에 지나갈 때 여기저기서 보이길래 체인점인 줄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은 ! ㅜ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났다일본은 신기하게 엘리베이터타고가서 내리면 바로 식당임 ㅋ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자리 안내받음 우리가 간 지점은 신주쿠 이케부쿠로 사거리쪽에 있는 곳 ! 건물 5층에 있었음 돈짱 이케부쿠로점 とんちゃん池袋南店 · 일본 〒171-0022 Tokyo, Toshima City, Minamiikebukuro, 1 Chome−17−3 ゴールデンプラ4.4 ★ · 한식당www.google.com메뉴판 젤 처음에 있는 삼겹살 세트로 믿고 더블로 가 ~~ xx각..

저번주 월요일이 일본 공휴일이라 남편이랑 사이타마현에 있는 히와다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도쿄에서 나름 가까운 산이라 큰 부담없이 아침먹고 출발해서 여유로운 등산을 즐기고 올 수 있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 ! 일본 공휴일이라 메인 지하철엔 앉을 자리가 없을만큼 사람이 정말 많았다.외곽으로 나올수록 사람들이 없어져 ~ 사람들 없는 널널한 지하철이 최고 ! 하늘도 맑고 지하철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이뻐서 찰칵 도쿄 외곽으로만 나와도 뭔가 찐 일본마을을 볼 수 있는 듯 하다.네온사인들은 찾아볼 수 없고, 낮은 주택들이 가득하고 훨씬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 :)흘러간 세월의 시간들이 잠시 멈추어있는 곳 같은 느낌지하철도 더 옛스러워 ㅎㅎ 옛날 감성 그대로 이런 감성 좋아하는 사람 ~코마역에 도착 ! ..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8시 반쯤 공원가서 세 바퀴를 달리고 왔다. 오늘은 주말이니 남편과 함께 ! 아침에 공원갈 때마다 그래도 뛰는 사람들이 몇 명있다. 다들 운동에 진심인 편 :) 나이든 아저씨들도 있고, 젊은 사람도 몇 보임 ㅋㅋ 어제 금요일은 저녁으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번에 두번째 구워먹은 소고기 ! 저번만큼 진짜 맛있었다. 우삼겹도 이번엔 같이 구워먹음 ! 소고기에서 나오는 기름 정말 맛있자나.. 요즘 그렇듯 쌀은 1도 안먹고 야채랑 감자랑해서만 먹었다. 감자는 오븐에 냉동 때려놓고 굽기 ㅎㅎㅎ 세상 간단하고 맛나요 탄수화물 아예 안먹는 건 아니고 이렇게 감자는 먹는편 ~ 요즘 도쿄 날씨 ! 엄청 맑은 하루들이 지속되면서도 가끔 런던처럼 우중충한 날들도 있다. 꽤나 차가운 바람이 많..

1월 초에 삿포로 다녀온 이후로 해먹는 이런저런 평범한 집밥들.. 도쿄에 제일 초반에 왔을 때는 뭘 먹을 지 몰라서 카레나 미소가지덮밥을 많이 해먹었고, 요새는 수프카레 많이 해먹음 ㅎㅎ 먹어도 먹어도 맛있자나 ?삿포로 가라쿠에서 먹은 수프카레가 진짜 인생카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진짜 왠만한 건 먹어봐도 이전에 먹어본 맛이거나, 아는 맛이거나 그런데 이 수프카레는 진짜 인생템이였음그래서 삿포로 맨날 갈 수 없으니까 집에서 따라 해먹기 ^^ 신기하게도 맛이 비슷하게 나서 놀랬다 ! 일본 김치는 마트에서 사면 너~무 달아서 직접 해먹는 편. 깍두기 무김치랑 김치 :) 진짜 생각보다 엄청 빨리 먹어지는 김치들. 토종 한국인 입니다 네~이건 저녁에 뭘 먹을까하다가 밥 먹기는 싫고해서 남은 카라..

계속 눈으로 보기만하다가 저번 주말에 드디어 가본 '이소마루수산' 여기는 해산물 전문점이면서 이자까야식으로 술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나름 흔하게 볼 수 있는 곳 ! 여긴 신주쿠 타카다노바바역쪽에 위치한 점인데 겉으로 볼 때보다 안에 들어왔을 때 식당 크기가 훨~씬 컸음 !5시정도에 갔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 좋은 음악도 흘러나와서 딱이다 싶었다 ㅋㅋ여기는 뭔가 옛날 일본 선술집을 조금 현대식으로 바꿔놓은 느낌자리 안내해주시고나서 앞접시랑 물수건, 젓가락 가져다주셨음 매뉴판보고 눈돌아가유 리얼로 ~~~난 화이트와인, 남편은 나마비루 ㅋㅋㅋ식당 안쪽에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완전 좌식은 아니고 다리는 또 밑으로 뺄 수 있는 테이블 ㅋㅋ 훼이크 어쩔껴근데 한 번..

남편 여권이 만료가 다되어가서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 사진이 필요했다! 여권 갱신은 온라인으로 가능해서 디지털 사진이 필요했고, 찾아보다가 하드카피 실물사진없이 인터넷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곳 발견 ~~ 도쿄에서는 이리저리 다녀보면 이런 포토박스가 꽤나 많다. 그냥 길 다니다보면 특히 역 주변, 우체국 주변 등에서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음 !그 중에서도 우리는 앱으로 사진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갔다. 보통은 다 인화해서 프린트한 사진들을 출력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우리 집에서 가까운 타카다노바바역쪽에 있는 포토박스 ㅎㅎ 여기 800엔이였던가 가격도 나쁘지 않고,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게끔 언어지원도 다 되었음 ! 사진 배경색 선택(흰색, 회색, 파란색, 검정색 등..)도 가능했고, 빛 밝..

2025년 1월 새해를 맞아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왔다 ! 저녁 비행기로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늦었긴 했지만 저녁을 먹어야해서 원래 계획에 있던 곳으로 가려했는데 이미 영업시간이 마감된 거 .... 그래서 좀 돌아다니다가 비프 임팩트라는 스테이크집으로 오게되었다.개인적으로 먹은 후기라는 점 ~삿포로 비프 임팩트 여긴 스스키노쪽 상점가 거리쪽에 있고, 다른 레스토랑들이 그렇듯 모두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춥지만 조금 차례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는 점그 와중에 메뉴 미리 탐색하면서 고르기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부엌이 보인다. 오픈 키친이라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을 생생하게 눈 앞에서 구경할 수 있음물론 너무 바빠서 쉐프님이 좀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ㅎㅎ스테이크는 종류도 다양했다. 각종 나라별로 나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