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다시 도쿄에서 쓰는 일기_2024.11.26

수로그 365 2024. 11. 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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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전 8시 20분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국에서 도쿄로 들어왔다. 정말 오래간만의 솔로여행으로 한국에서 약 일주일넘게 있다가 다시 온 일정이였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해서 경주에서 김해공항까지 오는 것부터 좀 일이였다 ^^ 아침에 그동안 한 번도 오지 않던 비가 오기도 했고 또 좀 많이 와서 ,,ㅜ 안그래도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비까지 오니 첩첩산중이였다,, 나 태우느라 고생한 울부모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 4시반에 알람을 맞춰두고 자느라 밤에 자다가 한 10번은 계속 시간 확인하면서 깼던 것 같다.

또 공항까지 가는 길에 비때문에 조금 천천히 갔다보니 공항에서 너무 타이트하게 이동했다

아침에도 줄이 진~~짜 길어서 출국장 이동통과, 출국수속대 통과, 탑승구로 이동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던 것 같다. 공항에 조금 일찍왔으면 저번에 맛나게 먹었던 경주빵을 사오는건데 ㅜ 

면세점으로 이동하니 별로 살 것도 없었음 ,, 그래서 그냥 CU에서 스낵들만 몇가지 삼 ㅜ 역시 공항은 여유롭게 와야해..

8시 20분 비행기였고 8시부터 탑승시작인데 7시 45분컷으로 탑승구로 이동 !

그래도 15분 남았으니 한바퀴 돌아볼 시간은 있었기에 다행이였다.

 

너무 급하게 이동하다보니 비행기에 올라타서 의자에 한참 앉아서 이제 이륙할 차례인데,

노트북을 보안검색대에서 캐리어에서 따로 뺐다가 앉넣은 걸로 착각하고 혼자 진짜..

이륙하는동안 엄청 똥줄탐.. 김해공항에도 전화하곸ㅋㅋㅋ 이륙 어느정도하고 정상권 접어들어서

승무원한테 캐리어 잠시확인할 거 있다고,, ㅋㅋ 다행히도 시원하게 캐리어 내려주셔서 바로

가방 열어서 확인해보니 떡하니 잘 있었다 ^^; 혼자 난리였다 

보안 검색대 통과할 때.. 캐리어에 굵은 소금이 있었는데 그걸로 캐리어검사가 걸려서

거기에 잠깐 긴장!?해서 정신이 빠졌더니 내 소중한 노트북의 존재를 잃었던 거 ㅠㅠ 

내가 캐리어에 다시 넣고도 넣은 걸 잊어버린 나라는 사람 어쩜 좋아 ,, 후후

진짜 혼자 경우의 수를 다 그려보고 했는데.. 당일치기로 다시 싼비행편으로 한국 돌아가서

노트북 가져와야하나.. 진짜 이게 답인가 ㅠㅠ 도쿄가면 노트북 없이 어떻게 살아.. 버텨..

하며 진짜 진땀 뺐는데 .. 역시 뭐든 일정이 있을 때 여유롭게 하자구 ㅜㅜ

 

아무튼 도쿄에 무사히 왔고,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시부야까지 두 시간정도 지하철타고 왔다.

아침에도 힘들었고 지하철 두 시간도 너무나도 힘들었음 ,, 체력이 안되서 더 문제인듯 ㅎㅎ

 

그래도 입국심사 줄 서면서 비짓재팬도 등록해서 QR코드 발행했는데,

이게 정말 간편하고 좋았다. 따로 적거나 할 필요없이 QR만 있으면 됨 !

이번에도 3개월 여행비자를 받아서 들어왔다.

얼른 coe가 나와서 안정된 비자로 도쿄에 살면 좋겠다 - 

 

오늘은 좀 일찍 자고 쉬어야지.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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