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도쿄 일상 | 9월 셋째주, 칠리토마토 컵라면,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제빵도전, 빈티지거리, 베지테지야, 토리키조쿠, 하마스시

수로그 365 2024. 9.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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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거주한 지 벌써 거의 한 달이 다되어 간다.

9월 셋째주엔 내가 뭘 했지 ?!! 라는 생각에 블로그로 남겨보려고 한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엄청 더웠던 도쿄인데 지금은 비교적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갑자기 가을된 느낌이다.

 

9월 셋째주 일기 시작!

일본 니씬에서 나온 칠리토마토 컵라면

일본에 이 칠리토마토 컵라면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유튜버들도 다들 먹고 하길래 사먹어봤는데,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다.

일본 컵라면은 따로 스프넣을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저 작은 컵에 양이 진짜 많다.

집 주변 OK마트에서 포인트카드 발급받았다.

일본은 어딜가든 포인트카도 제도가 있다. 이게 있으면 알뜰하게 할인 받을 수 있다.

물방울떡 ?

손바닥보다 작은 디저트들

정말 일본은 어떻게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만들까 ?

쑥찹쌀떡 느낌

오꼬노미야끼 맛집 갔다가 뭔가 따라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라

재료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짜잔 ~~

해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

일본은 양배추가 진짜 맛있다.

집밥 1.jpg

집밥 2.jpg

제빵 도전하려 버터를 사려고 마트왔다.

근데 버터가 어떤 건지 분간이 잘 안간다 ㅋㅋㅋㅋㅋ

(왜 읽지를 못하니..)

집밥 3.jpg

일본 고형카레 맘껏 쓸 수 있어서 좋다 ^^

가지 버섯 맛있어

제빵 도구를 주변에서 찾기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테무로 처음 주문해봤는데 5일만에 도착 !

마들렌이랑 휘낭시에 만들 베이킹 트레이 !

휘낭시에 트레이는 생각보다 깊지 않았다

연습 좀 해보고 다른 틀도 사봐야지

마트에 여러 제과제빵 부재료들이 판다

그런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일본어 공부해 나 ..^^)

저 식빵 그려진 아이는 드라이이스트 같다는 추측.

확실하지 않아서 집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공부했다ㅋㅋ

집 주변에 한인교회? 가 있는 듯 하다

미소 가지덮밥 먹은 후 남은 소스에 우동사리랑 곤약 넣고 볶아먹기 

미소 가지덮밥 가장 좋아하는 집밥 메뉴 :)

휘낭시에 굽기

정말 인생 처음해보는 베이킹 !

인터넷에 레시피가 정말 많아서 어렵지 않게 초보도 따라할 수 있었다.

태운 버터로 만든 빵은 아니고 과자 ..제과 ?! 

일본에와서 베이킹을 하다니 .. (나중에 런던돌아갈 쯤 나름 제과제빵 중급은 되어있을 듯 ^^)

만들고나서 좀 남길래 마들렌 틀에도 부어서 구웠다 

겉바속촉 !

처음한 것 치고 나쁘지 않다 ~

하지만 둘 다 배꼽이 터지지 않고 가라앉음 ㅠ 뭐가 문제일까 ㅎㅎ

(구워지는동안 오븐 안을 들여다보는데 중간이 푹 꺼져서 맴찢..)

9월 중순 한여름 

일본에선 이 아이스크림이 핫하다길래 사먹어봤다

찹쌀모찌 재질인가 ? 했는데 시원한 슬러쉬 재질이였다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자나

휘낭시에 기본 재료 다 사서 만들었는데

다이소오니까 이렇게 믹스를 팔더라 ?

역시 다이소 천재

소금빵 !

이거 사서 오븐에 살짝 구워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그래서 이거도 따라 만듦 ㅋㅋ

집밥 ㅎㅇㅎㅇ

무더운 여름날 주말,

지하철타고 이동 ~~

에어컨 빵빵하게 튼 시원한 울 집에서 진짜

한 발자국도 나오기 싫고 귀찮은데,

막상 나오면 또 설레자나

일본 두 번째 온 사람

두 번째 방문에 1년 살러온 사람입니다

어디가나 한국어가 보이더라구요 

옆에 사람 모르겠읍니다

카메라에 있읍니다

'아키하바라' 빈티지 마켓을 찾아왔읍니다.

빈티지 천국이고요

아키하바라는 거의 모든 샵이 구제/중고옷들을 파는 곳이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상점 보는 재미

일본 감성 낭낭

어러 구제옷들

갤러리도 있구요

이런 갤러리 보는 것도 재밌어요

외국인들도 많이와서 그런지 

가게에 이런저런 메뉴나 소개가 영어로도 많이 쓰여져 있었다

점점 해가 지니 슬슬 조명들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왔다

밤 풍경보려고 살짝 집에서 늦게 나왔다

마을 한 가운데 턱하니 자리잡은 지구?! 행성?

갑툭튀 ㅋㅋㅋ

도쿄에 있는 모든 가게 다 한 번씩 이용해 보고 싶은 욕구 ㅋㅋ 

아기자기하면서 소박한 감성 정말 취향저격이야

악기파는 가게

기타만 잘 쳤으면 안에 가서 한 곡 쳐봤을텐데 !

이치란라멘 

여기 도쿄 돌아다니면 이곳저곳에 있다

다음주 주말에 한 번 가봐야지 :)

식물 좋아 ㅜ

키우고 싶은데 1년 후엔 보내줘야하기에 사기가 애매하다 ㅠㅎ

'TSUGE' 야끼니꾸 가게 in 아키하바라

 

여기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실패

30분 기다리기 아까워..

참이슬 너 왜 캔으로 나와 ??

런던에서도 못봤는데 일본에서 더 진화했구나

'Mother' 일본 펍

여기 보자마자 가야겠다해서 5시 오픈!할 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가 간 곳 

맥주 너무 시원하고 맛있던 걸

이 집은 영국분이 운영하는 곳인 듯 했다.

사장님이 영국사람인 것 같고, 음악도 레트로 팝송이였다

식당 안도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베지테지야' 삼겹살집

너무 맛있게 먹었던 저녁 

아키하바라 거리

저녁되서 다시 본 느낌 !

두둥

일본은 빗방울 크기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ㅋㅋ

걷다가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는 데 우산이 없었기도하고

더워서 그런지 시원했다

오다큐라인타고 돌아가기

그냥 갈 수 없지

신주쿠에 내렸다

신주쿠 ~~

진짜 전세계 상점거리 끝판왕인듯

저 고양이 완전 카와이..심쿵

스크린 하루 종일 쳐다볼 수 있음

신주쿠 거리를 돌아다녀봐요

눈이 정말 여기저기 보느라 바빴음 ㅋㅋ

어떤 호텔 안에 들어갔는데

무슨 공연을 하고 있었다

여기 바로 앞 팔벌리고 있는 검정색 옷 아저씨

바람잡이셨음 ..ㅋㅋ

뭔가 게임 속으로 들어온 기분 

파칭코 

일본에서 도박이 아닌 합법이라고 한다 

'신주쿠 골든가이'

정말 아주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곳

이런 느낌 !

최대 5명 정도 들어갈만한 아주 작은 선술집 

외국인들도 정말 많았다

나름 여러 골목들이 있어서

그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가면 될 것 같다

대신 조금 이른 시간대에 와야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을 듯 !

일본와서 처음으로 냄비밥을 해봤는데

바닥에 눌러 붙은 누룽지가 맛있었다

냄비밥하면 다 타면 어쩌지했는데 살짝 누룽지 생길 정도로만 

되고, 밥이 정말 맛났다 (햇쌀인가봄..)

+ 우리집 단골 메뉴 카레 ^^

니시와세다역

도쿄도 진짜 지하철이 땅굴 속에 있음

우리가 온 곳은 장기로 살 집 !

사실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는데, 10개월 정도 장기로 살 집이라

밖의 외관이랑 주변 환경을 둘러보러 왔다.

일본은 누가 사는 동안에 집 뷰잉을 하는 건 안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나 런던은 정말 흔한데, 일본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듯 하다..

그래서 집 주변만보고 집 안엔 들어가지 못했음(누가 거주하고 있는 중)

 

일단 집 자체랑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아파트 자체가 너무 콘크리트?라 그 자체라 해야하나

그리고 주변 시설이나 상점들이 지금 사는 타카다노바바만큼 잘되어 있진 않다.

지금 사는 곳에 계속 살 수도 있고..비싸지만 

아니면 다른 곳을 좀 더 물색해봐야할 것 같은 느낌

우리 집이다! 하는 느낌은 없다 ㅎㅎ

이 집 주변에 있는 서점

워드프레스 공부해볼까..

지진이나면 폐쇄되는 길로 지정된 곳 

ㅎㄷㄷ

이 집 주변엔 이런 절들이 은근 있는 것 같았다.

마음 수련하고 갑니다 ..

일본 흔한 스낵.jpg

멸치 반가워 ㅋㅋㅋㅋㅋㅋ

너무 건강하자나

조금 주변을 걷다보니 이런 골목이 나왔다 !

먹을 곳도 많고 금요일 밤을 즐기러오면 될 것 같음 (만약 이 집에 산다면 ㅎㅎ)

ㅎㅎ

아케이드가 있길래 돌아다녀봤다

어나더 레벨 ㅋㅋ

다이소에 한국 양념 없는 거 빼고 다 팔아요

스고이데쓰네..

시부야로 넘어왔다

그냥 집에 가긴 아쉽자나?

밤 해질녘 야경.jpg

예쁘니까 여러장 박제 ;)

무지에서 산 티셔츠가 너무 커서 환불했다

일본어로 다 설명해주시는데 무슨 말인지 아무도 모름 ㅎ

잘 됐겠지 ??

'토리키조쿠' 이자까야 체인점

여기 진짜 추천 !!

 

집에와서 힐링하려고

베이킹했다 

마들렌 ㅎㅇ

이번에도 배꼽이 안나왔다

베이킹 연습 또 해야지

'하마스시'

집 주변에 있는 스시 체인점이다

젤 처음 지금 집에 이사와서 먹은 스시집 '쿠라스시'에서 조금 실망했었다.

초밥이 좀 덜 신선한 느낌이였다.

 

근데!! 하마스시 여기 진짜 맛있었다.

회전초밥식으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긴 한데

초밥을 주문하면 그 때 그 때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방식.

밥은 딱 따뜻하니 온도도 좋고, 스시도 신선하고 맛났다.

연어가 제일 맛났고 생새우도 맛있었다.

튀김류 스시도 정말 갓 튀겨서 나옴 

집 주변이라 스시 땡길 때 또 갈 것 같다

저녁으로 스시 먹고 집 주변 돌아다니기

평소에 OK마트만 주로 다녔는데, 뭔가 좀 더 현지인 느낌나는 마트가 있었다.

좀 더 걸어가야하지만 좀 더 저렴해보였다.

근데.. 마트를 읽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뭐라고 쓰여져 있는거지 ?!

인터넷에 지도 좀 들쳐봐야겠다 ..ㅋㅎ

 

9월 셋째주 (~23일 월 공휴일) 일상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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