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도쿄일기_2024.12.19 (첫눈 온 날)

수로그 365 2024. 12. 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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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유난히도 좀 어두웠던 날 ! 보통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데 오늘 아침에는 침대에서 한 번 눈을 떴을 때 아직도 좀 어두운 것 같아 아직 이른 새벽이구나 싶었다. 살짝 더 잠을 잤다가 갑자기 정말 정신이 멀쩡하게 맑아져서 휴대폰을 쳐다봤는데 시간이 8시 14분 !

남편은 회사로 출근하기로 한 날이라 남편한테 회사에 가야하지 않냐고 물었다. 남편도 시간확인하고 깜짝 놀라서 바로 준비하고 뛰쳐나감 ㅋㅋㅋㅠ 그리고는 난 운동하러 나갔는데 비가 오길래 다시 컴백 ,, 

그래서 우리집 12층까지 계단운동이나 해야겠다하고 계단 열심히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눈이 갑자기 쏟아졌다 !!

도쿄에서 첫눈이라니~~ 금방 그치긴 했지만 엄청 춥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눈이 와서 신기했다. 

계단 운동 계속하다보니 눈, 비가 완전히 그쳐서 또 토야마 공원까지 가서 세바퀴 조깅 완료.

오늘은 계단 두 번 오르락내리락 + 공원 세바퀴까지 1시간 정도 운동한 날 ! 운동하면 기분 좋아져~

어제 신오쿠보 한인타운에 장터시장에 장보러갔다.

종갓집 실비김치발견 ! 얼마나 매울까 싶어서 바로 내려놨던 ㅎㅎ 

김치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지만 겉봉지만 만져도 손에서 냄새나 ㅋㅋㅋㅋㅋ

장터시장에서 고춧가루, 고추장, 무, 오뎅삼 

( 국도 얼려서 엄청 잘 나오던데 다음에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

이번에 두번째로 담궈 먹는 김치 ! 무도 한 번 더 담궈 먹으려고 삼 ㅎㅎ 진짜 토종 한국인이라 김치만 있어도 든든하다^^

신오쿠보 가는 길에 냄새가 너무나도 좋았던 한식당이라 찰칵 ! 한자 다 까먹어서 솔직히 이 식당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겠음 ,,

한에 약간 토종 한식집처럼 되어있던데 안가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비쥬얼

담에 남편데리고 한 번 가봐야겠다 ㅋㅋ

도쿄에서 맞은 첫 눈 :)

진눈깨비였지만 무거운 눈이 뚝뚝 하늘에서 떨어지니 너무 오랜만에 봐서 신기했다.

도쿄는 매일매일 맑기만해서 아직도 가을같다 싶었는데, 앞으로 날씨 확인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 ㅋㅋ

어제 기상예보 보니까 새벽에 비가 오는 것 같긴 했는데 아침에 평소와 다르게 어두웠다 ㅜㅋㅋ

앞으로 더 겨울이 될 것 같은 느낌 !

 

집에 있으면 단 거, 과자류 이런 거 정말 땡기는데

도쿄 제일 처음에 와서 제빵하고 빵 많이 먹고 했을 때

칸디다질염에 걸렸던 것 같고, 한 달 괜찮다가

이번 신주쿠집에 다시 이사와서 또 제빵하며 빵 많이

먹으니까 또 칸디다질염이 생리하기 전에 찾아온 것 같다.

당류랑 밀가루를 멀리해야한다고 한다ㅜ'

이전에는 한 번도 인생에서 겪지 않았던 이런 질염이

도쿄와서 걸려서 너무 속상하다. 

단 거나 글루틴 많이먹으면 칸디다균들이 좋아한다고 하니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젤리, 밀가루음식 이런거 피해야할듯

휴,,,,,,

 

요새 보는 산부인과 의사언니 유튜브 재밌다 ㅎㅎ

몰랐던 지식들 숨은 지식들 다 알려줘서 너무 좋음

더 흥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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