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도쿄일기_2024.12.17 화요일

수로그 365 2024. 12.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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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쿄에서 쓰는 일기 ! 평소처럼 모닝런을 하고나서 또 뿌듯함 획득 ~ 저녁에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려고 할 때 진짜 침대 밖으로 나가기 싫고 계속 누워만 있고 싶다. 요즘은 추워서 더 그런듯 ㅋㅋ 근데 아침의 집공기보다 바깥 공기가 덜 추운 그런 ,, 

그래서 나가면 오히려 공기도 맑고 아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바쁜 직장인들이랑 학생들 사이에서 운동하러 공원가는 1인 ,, 

지금 신주쿠집에 이사온지는 3주가 다되어가는 듯 ! 이 박스는 이 집에 들어올 때 웰컴기프트로 아파트측에서 마련해준 살림템들 ㅎㅎ 

저번에 맨 처음 도쿄왔을 때도 한 번 받았고, 다시 이 집에 올 때 또 받았다. 이런거 은근 집 처음올 때 도움 엄청됨 !!

특히 일본어 1도 몰라서 뭐가 뭔지 모르는 나에겐 세상 감사할따름

항상 달리는 곳인데 오늘따라 유독 낙엽이 이뻐보여서 찰칵 

요새 도쿄 곳곳에 낙엽 이쁜 곳들이 많다. 한국도 많은데 일본도 역시 비슷하다는 생각 !

 

남편이 회사에서 저번주 금요일 연말 파티하고나서 감기몸살이 찾아온 것 같다.

그래서 월, 화요일 재택근무 중 

계속 기침 콜록콜록 ㅜㅜ 다른 회사 사람들도 똑같이 아픈것 같던데 

빨리 낳으면 좋겠다 역시 언제나 건강이 최고 :)

 

다음주면 크리스마스라니 ! 2024년도 다 갔구나 

연말은 항상 싱숭생숭 

 

유튜브보는데 미자네주막 채널에서 미자언니 동생 장영이 말한 말이 은근 임팩트가 강해서

가끔 생각난다.

미자언니가 인생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동생이 하는 말이 이 말하면 편집각이라며 말했는데,

"인생은 죽어가는 여정"이라고 ㄷㄷ

근데 이게 진짜 맞는 말 ㄷㄷ

그래서 김태현이 "맞아, 나이든 어른들은 이제 웰빙이 아니라 웰다잉을 생각한다"고

솔직히 우울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레전드 팩트라는 느낌이다.

 

이 컷은 11분 10초쯤에 하기 영상에서 나온다. 

이거 듣고 살짝 장영 팬될뻔!ㅎㅎ 사람이 깊이가 남다른 것 같다.

 

개그맨 매형과 배우 처남의 위험한 1박2일 (ft. 다 된 여행에 미자 뿌리기)

 

 2024년 연말이 다가오고 또 다른 새로운 해, 2025년이 다가오는 지금

평소 원하던 것, 희망하던 것, 소원하는 것들이 하나라도 성취되는 순간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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