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시간도 정말 눈코뜰세 없이 빨리가는 요즘~ 도쿄는 날씨가 한결 같은 편이다. 춥긴해도 맑고 해도 나고 바람이 꽤 상쾌하다.
전날 먹고남은 파스타 재탕 ^^ 언제먹어도 맛있다
오케이마트 장본 거
많아보여도 이게 그렇게 오래가진 않음 (!/?)
요새 빠진 오트밀죽
마트가면 과자코너에 사람 젤 ~~~ 많음
과자 정말 먹고싶고 사랑하지만 참아요 (설탕, 밀가루 끊고살기 챌린지중 +32days)
궁금해서 사본 메론빵
물론 남편을 통해서 비쥬얼로 먹기 ㅋ큐ㅠ 근데 향이..향이진짜 미쳤음 메론향이 이렇게 좋을수가
약간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메론사탕이랑 냄새가 똑같다.
남편이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초코디저트
이것도 향이 진~~짜 좋았다. 난 남편 먹방봄
요새 영화보는 재미에 빠졌다. 크게 진득하게 영화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시간 있을 때 영화 하나라도 더 보기
난 크림빵대신 땅콩
매일 아침 1일 1 오트밀죽 :)
시나몬 가루가 진짜 키포인트라는 거 ~~ 바나나 으깨넣고 바삭한 시리얼토핑까지 하면 끝장나
이상하게 질리지 않고 먹을 때 마다 맛나
오랜만에 장터
장본 것들
장보는 날 신주쿠 길가다가 선교활동하는 분 두 분을 만나게 되었다.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건 장보고와서 배고파서 냉털로 먹은 치즈난 & 퀘사디아 한쪽
오트밀죽 재료들
남편이 마트에서 사온 메론빵은 크림이 없어서 맛없다고 하길래 ㅋㅋ 내가 먹..
근데 탄수화물 클렌즈중이라 조금만 먹고 냉장고행
또 다른 날 장
원래 밥은 쌀사서 직접 해먹었는데 내가 요새 쌀을 끊고 살다보니 남편용으로 즉석밥을 사오고 있다. 근데 은근 쌀 소비가 있어서 ^^
그냥 쌀살까 싶다. 저 팝콘 설탕 안들어서 샀는데 버터향 진하고 바삭하니 영화보면서 먹기 딱임
kinda pregnant라는 영화를 봤다.
거기서 마지막 엔딩으로 나온 송인데 너무 좋아서 가사 찾아봄
7일 저녁 집겹살 !
돈짱 부럽지 않아 ~~
팽이버섯에 양파도 같이 돼지고기 기름에 구워주기
그냥 중력분에 만든 김치전인데 생각보다 맛났다
맥주랑 소주는 삼겹살저녁에 빠질 수 없지
소중한 한국산 김치
침고이는 중 *ㅠ*
이건 콩나물양배추볶음
최애반찬
티비로는 음악 틀어놓고 먹으니 세상 행복
행복은 이런데서 오지
2차로 과자안주에 와인
남편이 빠진 한일노래전..(!?)
나는야 오트밀전도사
쫀맛
마트에서 처음 군고구마 사봤는데 이거 사먹는 이유를 알겠네..
그냥 생고구마사는거랑 가격은 비슷하다.
군고구마라 껍질이 살짝 떠있어서 벗기기도 쉽고 쫀쫀하니 꿀맛
노란거봐요 ㅜㅜ 호박고구마 재질
정말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났다
8일 토요일 저녁
5시쯤 남편은 런던친구랑 영통해서 혼자 영화보며 와인 홀짝
저 와인 500엔정도 싼데 먹을만하다
치킨카라아게 만들기
저 닌니쿠가루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마늘향은 나지 않았다
튀길 준비
짠
양파도 튀겼는데 치킨만큼 맛났다
오트밀 n번째
이거 아침에 먹을 생각에 설레자나
어제 일요일 점심으로 하마스시
연어좀 보세요 ..
이 집은 밥도 바로 만들어주는지 온도가 좋음
뇸
이건 seared 튜나인데 약간 인공적인 맛이 났다고 한듯
일본 식당 넘 편해 다 아이패드
사케에 끓인 조개
모래가 좀 씹히긴 했는데 오랜만에 조개먹어서 다 헤치움
이건 브로콜리튜나샐러드
비쥬얼보다 훨씬 맛나다
초코케이크 입가심용
사진 뒤죽박죽 ㅋㅋ
이건 김치참치김밥 ?!
하마스시에 사시미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배신하지 않는 곳
세븐일레븐에 이런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보자마자 눈돌아가
이건 패밀리마트에 있던 마카롱
편의점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도로를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봤더니
버스에 눈이 가득 쌓여있었음 ㄷㄷ 도쿄에서 전혀 볼 수 없는 풍경 ㅋㅋ
집에와서 남편이랑 한 잔 :) 노래들으면서 팝콘 먹으면서 췰링
드디어 일본 coe가 나왔다.
남편 밑으로 가족비자로 신청했고 5개월 기다려서 받았다.
정말 그동안 이메일을 얼마나 많이 리프레시 해봤던지..
2월말이면 여행비자 끝나서 한국돌아가야하는데 다시
일본 돌아와서 가족이랑 못살면 어쩌지하고 많이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이다.
그래서 여행 계획도 하지 못하고 생각만 해놨던 대만 여행도
4월초로 비행기 티켓을 끊어놨다 히히
2월 말에 한국가서 비자신청하고 가족이랑 시간 보내고
친구랑 국내여행도하고 다시 일본 들어올 것 같다.
다시 런던 우리집으로 5월에 돌아갈까 싶다.
비자는 이제 막 나왔지만 사실 일본에 미련이 없어서 예정보다
더 빨리 런던으로 고잉백할 것 같다.
도쿄일상이 먹는 일상인 정말 평범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일상임에도
몸 건강하고 별탈없이 흘러가는 일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하루하루 무탈함에 감사하면서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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