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도쿄일기_2024.12.27 금요일

수로그 365 2024. 12.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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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도 모닝런 완료 ! 공원까지는 낭낭하게 걸어서 정확히 13분이 걸린다. 조깅하며 뛰는 건 10-15분 정도.

아침에 공기가 정말 상쾌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더 좋다.

이건 일본 마트에서 파는 밤맛치즈 ㅋㅋ 정말 정말 일본스럽다 ! 

OBB라는 브랜드가 대표적인 치즈브랜드인 듯 ? 한 입 사이즈로 맛별로 나오는 치즈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 좋음

아몬드맛, 크림치즈맛, 까망베르치즈맛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화이트와인이랑 먹기 좋은:)

 

보통 매일마다 마트를 가다가 요즘은 하루 걸러서 가고 있다.

자주 안가고 싶은데 물 사러가야해서 좀 더 자주 가는 편인 듯 하다. 

근데 마트가면 진짜 볼 게 너무 많아서 재밌다.

집 주변에 마트가 은근 여러개 있는데 제일 만만한 오케이마트를 많이 가는편.

일본 마트는 정말 좋은 점이, 고기 같은 경우 한 사람도 먹을 수 있게끔 

양을 정말 작게 소분해서 파는 점이다. 

영국 같은 경우 닭다리를 사려고 해도 한 팩에 12개 정도 들어있고,

닭다리 순살도 10인분 정도 양으로 엄청 많이 팔아서 한 번 해먹을 엄두가 안남 ㅋㅋ

또 고기는 바로 조리해서 먹어야 맛나기도 하고, 많이 요리해두면 보기부터 질려서

별로 먹고 싶지 않음 ㅋㅋ 일본 마트는 값 저렴하게해서 작은 양으로 팔아서 딱 좋다 !

보통 닭고기가 제일 싸고, 그 다음이 돼지고기, 그 다음이 소고기 

소고기는 왜 어느나라나 비싼거지 ? 뭐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궁금 ㅎㅎ

닭은, 영국은 닭가슴살이 더 비싼데 일본은 닭다리살이 더 비싸다 ㅋㅋㅋ 이 점도 신기한 듯 ?

그리고 오돌뼈 부위를 모아서 팔기도 한다. 보면 좀 뼈만 모여있어서 징그러.,,

그리고 살 없는 닭날개 제일 끝 부위도 저렴하게 팔아서 신기 

이런거보면 정말 알뜰하게 살림하는 게 느껴지는 일본이다. 

작은 거 하나 소홀히 다루지 않는 점이 좋긴한 것 같다!

 

어젠 점심으로 닭가슴살볶음탕? 해먹고 영어 리스닝 좀 하다가 달달한 낮잠에 들어버렸다.

정말 오랜만에 잔 낮잠. 한 번 잠들면 진짜 끝도 없이 잠들고픈 ^^

근데 일어나면 후회스러워,, 하루가 가버렸다는 생각에 ㅎㅎ 이 시간에 차라리 다른 걸 할껄하는 후회 ㅎ 

시간이 정말 많은 나이지만 이렇게 버리는 시간은 또 아깝다. 

근데 밥을 먹으면 왜 배부를 때까지 먹고 싶은걸까 ? 

집에만 있는데 밥도 많이 먹고 또 저녁까지 든든하게 챙겨먹으면 살이 많이 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녁은 밥은 안먹고 그냥 주워먹는 것들?! 먹음 ㅎㅎ 

난 언제나 입맛은 참 좋은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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