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상

삿포로 스테이크 맛집 '비프 임팩트(Beef Impact)'

수로그 365 2025. 1. 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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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새해를 맞아 삿포로로 여행을 다녀왔다 ! 저녁 비행기로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늦었긴 했지만 저녁을 먹어야해서 원래 계획에 있던 곳으로 가려했는데 이미 영업시간이 마감된 거 .... 그래서 좀 돌아다니다가 비프 임팩트라는 스테이크집으로 오게되었다.

개인적으로 먹은 후기라는 점 ~

삿포로 비프 임팩트 

여긴 스스키노쪽 상점가 거리쪽에 있고, 다른 레스토랑들이 그렇듯 모두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춥지만 조금 차례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는 점

그 와중에 메뉴 미리 탐색하면서 고르기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부엌이 보인다. 오픈 키친이라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을 생생하게 눈 앞에서 구경할 수 있음

물론 너무 바빠서 쉐프님이 좀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ㅎㅎ

스테이크는 종류도 다양했다. 각종 나라별로 나뉘고 그램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였음 ㅋㅋ

어떤 게 좋을까 선택장애와요

소스는 가루소스랑 액상소스 여러가지 있었다.

액상소스로는 bbq 소스랑 양파소스가 있었는데, 양파소스가 진짜 맛있었음

맥주 가야죠 ~~

와사비도 있었고 (가격대가 4자리수 ㄷㄷ인 와규스테이크용인 듯 했지만 그냥 썼구요 ㅎㅎ)

밥에 뿌려먹는 후리가케나 소금, 후추 그리고 간장이 있었다

안에 인테리어도 이뻤다. 식당 자체는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조명도 괜찮고 아늑하니 좋았다.

정확히 어떤 걸 시켰던지 기억은 안나는데 제일 기본 사이즈에 미국산 스테이크로 주문 넣었던 것 같다.

근데 진짜 엄청 맛있었음 .. 별 기대안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영접해서 그런지 진짜 한입한입 감동

이건 호주산 스테이크였던 듯 !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던 듯 한데 미디움 레어로 나온 것 같다 ㅋㅋㅋㅎ

내 꺼는 웰던 ㅎㅎㅎㅎㅎ 안에 핏기 살짝 돌면서 딱 맛있었다.

평소에 핏기도는 고기를 지양하는지라 딱 그냥 좋았던 굽기정도 ~

이건 갈릭라이스 ! 필리핀 갈릭라이스엔 비교가 안되지만 바삭바삭한 갈릭칩들이 토핑으로 나오고,

밑 쪽에는 스테이크 조각들이 튀겨져 있었다. 말해뭐해,, 탄수화물에 지방에 갈릭향에 말 다했지

일반 밥도 시켜서 후리가케 맛있게 뿌려 먹었다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렇게 추운날에 지글지글 굽혀서 나오는 고기 먹으니 진짜 행복했음 

사람이 워낙에 많고 구워서 나와야하기 때문에 좀 기다리긴 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였다

하나도 안질기고 부드럽고 제일 기본 양으로 시켜도 부담스럽지 않고 양이 적당해서 좋았다.

양파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위에 버터가 올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향이 더욱 진했다 

저녁 9시 반 정도에 먹은 식사였기 때문에 배고파서 그런지 그냥 너무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스테이크 두 개, 밥 두 개, 맥주 한 잔해서 이 정도 

삿포로에 여행을 또 온다면 여긴 다시 올 것 같다 

 

여기 오기 전에 샤브샤브나 함바그집등 다른 집들을 돌아다녔었는데, 다들 너무 바쁘고 ㅋㅋ

다른 야끼니꾸집은 웨이팅이 무려 두 시간... 직원분도 그냥 어이를 상실한 듯 웃으셨음 ㅋㅋㅋ

삿포로는 여행객에 비해서 식당이 부족한 느낌이다 ㅋㅋㅋㅋ진짜 저녁되면 줄을 안서는 곳이 없어..

요시노야나 체인점들도 진짜 다 줄 서는 분위기 ㄷㄷ 도쿄에서는 한량한 체인점들이 

삿포로에서는 줄을 서서 먹는다니 좀 놀라웠다 ! 

 

이상 개인적으로 이용한 비프 임팩트 삿포로 스테이크 식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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