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저번 주말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 일본 여름은 정말 덥더니 그래도 가을로 넘어가니까 20도 초중반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 딱 좋은 거 있죠. 도쿄 살이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 요요기 공원을 처음으로 가봤어요. 하라주쿠역에서 5분 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시부야쪽에 있고 무료 입장이라 시간 날 때 가기 좋은 공원인 것 같아요.
하라주쿠를 지나서 갑니다.
하라주쿠를 찍은 건데 .. 왠 왼쪽에 모델같은 분이 있네요
하라주쿠거리도 사실 처음 걸어봐요.
초반에 왔을 때 저녁에 오코노미야끼 맛집 '야이야이'를
간다고 살짝 가봤었는데, 이렇게 대낮에 온 건 처음이였어요.
육교를 건너요
우리나라처럼 육교가 은근 군데군데 있더라구요
요요기공원 벌써부터 설레요
런던에서도 하이드파크 리첸트파크 등등
최애장소가 있었는데.. 여기도 곧 도쿄 최애장소가 될 곳 !
도심 속 공원느낌이에요
그냥 걸어만 다녀도 너무 좋더라구요
잠시 앉아있던 곳 주변에 이 동상이 있었어요
여행객들이 다들 사진도 많이 찍고
관찰하시더라구요
저는 살짝 눈길만 줬습니다 ^^
공원에 쉬러 왔으니
목도 축여야겠죠 ??ㅎㅎ
처음 먹어보는 아사히 드라이 크리스탈
3.5%밖에 안되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더라구요
맛은 그냥 라거맥주 맛이고 도수만 낮을 뿐!
힐링타임 ~~
푸른 하늘
이게 낭만이죠
벤치좌석은 인기가 많아서
다들 쟁탈전이였어요 ㅋㅋ
그냥 나무 그늘 밑에 앉으면 어떠리
마냥 좋네요
공원에서 맥주 한 캔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
저기 저 현지분들도 담소나누면서
맥주에 건어물을 안주로 ㅎㅎ
사람 사는 맛 나요
젊은 사람들도 정말 많았구요
특히 요요기공원에는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있어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나도 강아지 주세요 ,,ㅠ
요요기 공원은 그냥 오기도 좋고,
시간될 때 운동하러 오기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나무 그늘 속에서 뛰면 오히려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
(물론 입으로 운동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요요기 공원이 넓어서 다음에 또 와서
다른 쪽을 걸어봐야겠네요 ㅎㅎ
그 땐 운동복 입고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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