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쌀을 주식으로하고 정말 많이 먹는다. 그리고 각종 디저트나 요리 등에 설탕이 많이 쓰이고, 요즘 카페나 빵집에 정말 다양하고 맛난 빵과 디저트류를 많이 팔기 때문에 이 것들을 정말 끊기가 쉽지 않다 !
새해들어 1월 8일부터 쌀, 설탕, 밀가루, 빵 이 4가지를 끊기로 했다. 지금 2주 정도 지난 지금 내 몸의 변화가 눈으로 보인다.

일주일 정도 후부터 피부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 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좁쌀 여드름이 확 사라졌다. 고기류가 문제였던 것 같아서 고기를 먹지않음에도 좁쌀 여드름은 자고 일어나면, 그리고 오후가 되면 얼굴에 엄청 올라왔다. 짜버리고 싶지만 짜면 더 번지기에 나두기도 했고 너무 많이 생겨서 대인기피증이 생길 만큼이였다.
고기가 원인이 아니라는 걸 안 이후로, 고기는 먹고 있다.
지금 2주째가 되어가는 시점, 아직도 여드름은 나긴해도 정말 엄청 많이 줄고 피부결 자체가 달라졌다.
맨날 아침에 일어나면 걱정스런 표정으로 거울 앞으로 다가가는게 일상이였는데, 요즘은 피부가 좋아져서 거울보는데도 피부관찰 잘 안함ㅋ
쌀, 설탕, 밀가루, 빵

이 4가지를 끊은 대신, 두부 야채 고기 이런 저탄고지로 식단을 바꾸었다.
설탕을 아예 안먹는 건 아니다. 요거트랑 같이 먹는 시리얼이나 파스타소스에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근데 아예 대놓고 젤리, 아이스크림 같은 설탕류나 빵을 먹지는 않음.
밀가루도 아예 안먹는 건 아니다. 김치 만들 때 풀로 쓰거나, 만두를 먹을 때 만두피를 먹음으로. 근데 대놓고 라면, 국수, 수제비같은 걸 먹지 않음.
쌀은 아예 안먹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좋아하던 쌀, 키리모찌, 떡 등 다 끊었다. 탄수화물 정말 좋아하는데 먹지 않고 있다.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 여태껏 20년간 여드름을 달고 산 피부인데 이제 피부가 좀 안정을 찾은 것 같다.
뱃살이 들어갔다. 원래도 뭐 그렇게 뱃살이 걱정될 만큼 많은 체형은 아니지만, 탄수화물을 끊고나서 배가 쏙 들어갔다.
간식은 아직도 못끊는다. 그래서 과자같은 경우 설탕이나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감자과자를 먹음 (포기 못해,,)
그리고, 감자과자로 섭섭하니 땅콩을 먹는다. 땅콩은 한국에 최근 다녀오면서 시장에서 먹고나서 너무 입에 맞아서 계속 먹고있다.

여드름으로 고생한다면 위 4가지를 일주일만이라도 끊고 살아보길 !
진짜 몸이 달라진 걸 체감할 수 있다. 피부건강으로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든다는 거 ~~ ;)
한편으로는, 언제 마음껏 설탕가득한 디저트를 먹을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젤리, 초코과자, 마카롱, 떡, 라면, 칼국수, 파스타, 비빔밥, 국수, 케이크, 도넛, 떡볶이 등등 (생각만해도 행복한 걸ㅎㅎ)
솔직히 위 음식들은 피해야할 음식이 맞다. 일반적으로 볼 때 절때 건강한 음식들이 아님
(비빔밥은 밥을 조금만 먹고 나물위주라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음식들은 유튜버를 직업으로하는 분들의 영상으로 대리만족중이다

정말 여드름피부로 고민하는 모두에게 전파하고픔!
식단조절 힘들지만 할 수 있다는 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