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1월초 2박 3일로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처음 탑승해본 스프링재팬 항공사~
일본 가성비 항공사로 우리나라 진에어, 티웨이같은 항공사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뉴치토스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공항리무진버스나 JR기차나 가격이 1,300엔정도로 둘 다 비슷하다. 기차타고 신속하게 이동하기
일본에서 비행기를 많이 타본 건 아니지만 스프링재팬 항공사는 항상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 같다 ㅎㅎ
비행기가 만석인듯 ! 캐리어는 7kg이던가 일정 무게가 초과하면 따로 체크인으로 접수해야한다.
도쿄에서 삿포로 구간은 캐리어 가로길이 2cm초과해서 미니멈 체크인 수수료 1,500엔을 추가로 납부했었는데,
삿포로에서 도쿄 구간은 그냥 보내주셨음 ㅎㅎ ! 이것도 케바케인듯 ,,
캐리어자체가 기내용으로 나온 사이즈인데, 스프링재팬은 줄자로 재면서까지 엄청 까다롭게 굴었던 ! (너무해)
삿포로 - 도쿄 국내선 구간이라서 그런지 편의점이나 카페말고는 돌아다니면서 볼거리가 전혀 없었다 ㅎㅎ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공항은 또 낯설어 ~~
바로 게이트 앞으로 와서 대기했다. 저녁 7시 비행기였고, 보안수속대는 줄이 나름 좀 긴 편이였음
탑승은 딱 비행기 출발 10분 전에 시작 ~
사람들 줄 서길래 우리도 따라가서 줄을 섰는데, 승무원이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면서 줄 선사람들 비행기로 안보내 주는거 ??
그래서 그냥 티켓 내밀어봤는데 영어로 priority first라고 했다 ㅎㅎ
스프링재팬도 우선탑승권을 살 수 있나봄 !
비행기 탑승하러 가기
제일 속 후련한 시간 ㅋㅋㅋㅋㅋ
좌석은 3:3
왼쪽 3자리 오른쪽 3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위 캐빈백 공간은 넉넉했음
삿포로에서 도쿄 구간은 따로 체크인을 부친게 없어서 마음이 가볍다 !
도쿄에서 올 때는 가방 찾는데 10분 정도 쓴 것 같다
좌석은 선택하려면 따로 추가비용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배정해주시는 곳에 착석
창가자리는 별도 요금이 있는지 올 때랑 갈 때 둘 다 창가좌석은 떼고 배정해줬다
좌석자체는 그냥 무난한데 2시간 앉아있었을 뿐이지만 엉덩이가 아파서 조금 뒤척거림 ㅎㅎ
승무원분들도 삿포로에서 오는 비행편은 괜찮지만, 가는 비행편에서 좀 더 타이트하게 이것저것 확인하는 것 같았다. (좌석벨트, 휴대품 등)
지연없이 무사히 안전하게 착륙해서 너무 다행이였다.
아무래도 이번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태와 똑같은 비행기 기종이라서 살짝 좀 불안한 것도 있었다.
아무 사건사고없이 조용하게 여행을 마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 !
두 시간 걸려서 9시쯤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한겨울에 늦은 시간까지 공항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다ㅜ
확실히 삿포로에 있다가 도쿄에 오니 날씨가 많이 따뜻한게 느껴졌다. 눈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도쿄
도쿄 나리타 터미널3에서 터미널2까지 따로 또 버스를 타고 왔다. 걸어와도 괜찮았을 것 같긴한데 바로 버스가 대기하고 있길래 사람들따라서 우리도 버스로 옴.
터미널2에서 지하철타고 집으로 무사 귀가 완료 :)
도쿄 나리타공항은 정말 외진 곳에 있어서 신주쿠 집까지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너무 힘들어 ㅋㅋㅋㅋㅋ 근데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진짜 모든 지하철 역이 문전성시였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지하철이나 여기저기 토한 인간들도 있었음 ;
스프링재팬 항공사는 그냥 무난한 편인 듯 하다.
가성비 항공사인만큼 딱히 다른 서비스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이용하기 좋은 것 같다.
기내에서도 음료나 먹을거리 구매가 가능했고, 컵라면 같은 경우 400엔 등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필요하면 이용해도 괜찮을 듯~
이번 여행은 가기 전에 걱정을 혼자 좀 꽤나 했던터라,
도쿄-삿포로 구간, 삿포로-도쿄 구간모두 안전하게 비행을 마쳤다는 사실에 그냥 감사했다.